성토요일입니다. 부활성야미사를 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준비를 합니다.
예술가이신 우리 원장 수사님과 중국인 이홍은 부제님이 함께 제대 앞을 장식합니다.
나무꼬챙이(?)를 세로로 제대 앞에 세웁니다. 도대체 무슨 작품이 나올까 궁금했습니다.
병아리 세 마리도 올립니다.
이런 작품이 나왔습니다.
이제는 시몬 신부님과 함께 부활 촛대를 장식합니다.
흰 천으로 두릅니다.
부활 촛대를 감싸는 천을 묶어줄 밴드를 머리에 두르고 작업을 합니다.
부활초의 아래에 구멍이 나 있지 않아서 어떤 사람에게 촛대에 꽂을 수 있도록 크기 적당하게 구멍을 내보라고 원장 수사님이 부탁을 해서 구멍을 뚫어 왔습니다.
그래서 촛대 위에 올려 봅니다.
원장님께서 구멍을 좀 파오라고 했을 때에 너무 크게 파지 말고 적당하게 구멍을 파라고 걱정 어린 목소리로 부탁했었습니다. 그 부탁을 들은 이가 "걱정마시구요"라고 말하면서 자신있게 구멍을 뚫어 왔습니다만 그 구멍이 너무 커서 촛대 위에 올리니 제대로 고정이 되지 않아서 몇 번 시도를 해봤지만 안 되었습니다..
시몬 신부님이 한 번 조절을 해보겠다면서 시도를 하십니다.
구멍이 너무 커서 안 되겠다 싶어 실리콘으로 일단 구멍을 메웁니다.
실리콘이 뜨거워서 물렁물렁할 때에 촛대위에 올려 그 실리콘이 굳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굳은 다음에 다시 초를 뺐습니다.
제대 앞 장식을 한 모습. 오른쪽은 성수를 축성할 옹기입니다.
미카엘 형제는 부활찬송을 해야 해서 열심히 연습을 합니다. 상당히 어려웠던가 봅니다. 언제부터 준비를 했는데 당일에도 준비가 제대로 안 되어서 열심히 열심히 연습을 합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크리스티나 자매님이 옆에서 음을 잡아 줍니다.
그 앞에서는 원장 수사님이 앉아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이홍은 부제님과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전례 시작 5분전인데 아직 불을 안 붙혔다며 너무 늦다면서 두 분 수사님이 빛의 예식을 위한 불을 붙이십니다.
보통은 깜깜할 때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것이라 날이 상당히 밝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각도에서 사진을 찍어 봐야겠다고 생각하여 2층 베란다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 아직 전례 시작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파스칼 신부님이 올려다 보시고 계십니다.
시간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시간이 되어 전례가 시작됩니다. 그래도 빛의 예식인데 날이 너무 밝네요.
부활찬송을 하는 미카엘 형제 - 음이 맞지 않았다는 것을 아시나요? 거의 모든 분은 음이 맞지 않았다는 것을 몰랐을 것입니다.
항상 수고해주시는 성가대
미사 중에 액자에 비친 얼굴들을 찍어 봤습니다.
세례 약속 갱신
미사 후 뒷풀이
젊은이 공동체 (지오반니 공동체)
뭔가를 열심히 이야기하고 계신 마태오 수사님
젊은이 공동체 회원들과 최시몬, 노요셉 신부님
요셉 신부님이 찍자고 해서 찍었습니다. 강문 수사님이 안 웃으면 안 찍는다고 해서 웃지 말까 생각을 하다가 웃지 않으면 사진을 안 찍을 것이고, 사진을 안 찍으면 요셉 신부님이 울어 버릴까봐 억지 웃음을 웃어 봤습니다.
준비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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