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5일 토요일
이날은 비가 내려서 공사는 중단 상태이었습니다.
수도원에서는 오전에 한국지구 평의회를 했습니다. 평의회를 하고 점심 식사 후에 토당동 현장에서 평의회 회원들이 현장소장님으로부터 브리핑을 들었습니다. 원래 매주 토요일에 현장소장님과 감리, 감독관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날인데 이날은 수도회의 평의회원들이 가기로 되어 있는 날이어서 수도자들에게 공사에 대한 설명을 했습니다.
터파기를 계속하여 성당동의 지하실 부분까지 계속 파다가 이날은 비가 와서 공사 중단했습니다.
여태까지는 땅을 파고 흙을 갖다 버렸으나 지하부분의 공사를 하고 되메우기를 해야 하니까 되메우기를 할 때에는 흙을 다시 사와야 하니까 이제부터는 버리지 않고 한쪽 옆에 흙을 계속 쌓아 놓고 성당동의 지하부분 공사를 한 다음에 쌓아 놓은 흙으로 되메우기를 하려고 합니다.
흙을 버리는 데도 돈이 들고, 흙을 사와야 하는데도 돈이 듭니다. 이중으로 돈이 드니까 이제부터는 흙을 괜히 돈주고 버릴 필요없다 하여 그냥 한쪽에 쌓아 놓습니다. 푸른색 갑바로 흙을 덮어 놨습니다.
감독관 사무실에서 회의를 합니다.
마르꼬 자문위원님도 계십니다. 이분은 평일에는 대전에서 근무하시다가 주말에 서울에 올라와서 지내시는데 토요일과 일요일을 서울에서 가족들과 지내시고, 월요일에는 다시 대전으로 가십니다. 자문위원님과 함께 하기 위해서 회의를 토요일로 잡은 것이지요. 수도원을 위해서 봉사를 하시는 건데 이분이 계셔서 우리는 큰 짐을 덜게 되었고, 안심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니스트 평신도 공동체 서울지역 회장님께서도 함께 하셨습니다.
항상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축자문위원이신 마르꼬 형제님과 마리아니스트 평신도 공동체 서울지역 회장이신 세바스챤 형제님이 이야기를 나누고 계시네요.
이 두 분 모두 우리들에게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건축자문위원님께서는 건축방면에 상당한 경험을 가지신 전문가이십니다.
'토당동 수도원 신축 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1년 10월 26일 (0) | 2011.11.19 |
---|---|
2011년 10월 21일 (0) | 2011.11.19 |
2011년 10월 12일 (0) | 2011.11.18 |
2011년 10월 10일 (0) | 2011.11.18 |
2011년 10월 7일 (0) | 2011.11.18 |